남양유업 훙원식 회장 “어리석은 황하나 행동, 사죄드린다”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6/05 [16:27]

남양유업 훙원식 회장 “어리석은 황하나 행동, 사죄드린다”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06/05 [16:27]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 씨와 관련,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홍 회장의 생질녀(결혼한 누이의 딸). 이에 홍 회장은 황 씨와의 관계를 해명하며 황 씨의 물의에 대해 대신 사과한 것이다.

5일 홍 회장은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는 또 "황하나는 제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되어 있지 않다"고 황 씨와 남양유업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그리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간곡히 국민 여러분과 남양유업에 깊은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고 한 뒤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겸손하게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지법에서 황 씨의 마약투약 관련 첫 공판이 열렸다.

그리고 이 재판에 출석한 황 씨는 방청석의 가족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옛 연인인 가수 박유천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했다. 아래는 홍 회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사과문 전문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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