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망언, 성적 모욕.. 교수 자격 없어”

정수동 기자 | 기사입력 2019/09/26 [02:49]

“친일망언, 성적 모욕.. 교수 자격 없어”

정수동 기자 | 입력 : 2019/09/26 [02:49]

[정수동 기자] 아베규탄시민행동(시민행동)이 친일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다. 시민행동은 25일 연세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세대 당국에 이같이 요구한 것.

 

시민행동은 “우리가 갖다 바쳤다. 일본이 무력침략하지 않았다. 이완용이 앞장섰다. 일부 국민들이 통탄했지만 많은 사람은 당연한 걸로 받아들였다”라는 그의 발언에 대해 “‘일제 침략 자체에 대한 규탄’과 ‘침략을 막아내지 못한 내적 반성’이라는 별개의 문제롤 뒤섞어 만든 궤변으로 민족 전체를 모욕하고 있다”고 규탄하였다.

 

 25일 연세대 정문앞에서 열린 류석춘 교수 파면 요구 기자회견

 

 

◆“친일적폐 청산!” 아베규탄 촛불 참여 호소

 

시민행동은 류석춘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조선인 노동자, 위안부 전부 거짓말” 등의 발언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자행한 반인도적 범죄라는 것은 구 일본군 문서와 연합군 문서, 구 일본군 병사들과 피해자들의 증언에 의해 입증된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일부 오류를 문제삼아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진실’이 아니라 본인이 ‘믿고싶은 것’을 이야기하며 피해자들을 모욕하였다“고 규탄하였다.
 
시민행동은 또 “심지어 그는 질문한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는, 귀를 의심케 하는 성적 모욕을 가하기까지 하였다”며 “스스로 교수로서 자격없음을 증명했다”고 성토하였다.
 
시민행동은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면 강제로 물러나게 하는 수밖에 없다”며 연세대 당국에 그의 파면을 촉구하였다.
 
시민행동은 마지막으로 “그의 망언은 우리 사회 요소요소에 여전히 친일 잔재와 적폐가 또아리 튼 채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민족을 스스로 비하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증거”라며 오는 28일(토) 6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친일 적폐 청산을 위한 ‘아베규탄 8차 촛불’의 참여를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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