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채널A 본사 압수수색 나서...채널A 기자들, 저항 소식도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4/28 [11:45]

檢, 채널A 본사 압수수색 나서...채널A 기자들, 저항 소식도

이명수 기자 | 입력 : 2020/04/28 [11:45]

[신문고뉴스] 이명수 기자 =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채널A 검찰출입 이모 기자와 검찰 관계자 간 유착의혹 사건인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의 증거확보를 위해서다.

 

▲ 검찰의 압수수색 절차가 진행 중인 채널A 본사 사옥 앞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이명수 기자

 

하지만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검찰 수사관들을 보도본부장실 앞에서 채널A 기자들이 진입 못하게 막고 있어서 영장 집행이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 있는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사건 압수수색 절차에 들어갔다.

 

검언유착 당사자인 채널A 이모 기자의 신라젠 의혹 취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려는 검찰은 채널A 본사와 이모 기자 등 취재에 관여한 회사 관계자의 주거지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해 내부 보고 문건이나 녹취록·녹음파일 등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 검찰 수사관 진입 이후 취재진이 몰린 채널A 본사 앞     ©이명수 기자

 

앞서 검찰은 채널A 보도본부 책임자에게 압수수색 취지와 방식 등을 설명하고 오전 930분께부터 영장 집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널A 본사 외에도 이모 기자 등 취재에 관여한 회사 관계자의 주거지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내부 보고 문건이나 녹취록·녹음파일 등이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검찰이 이 기자가 윤석열 총장 측근으로 지칭한 인사의 통화녹음 파일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MBC는 이 사건 제보자 지모(55)씨를 통해 이 기자가 윤석열 총장 측근으로 지칭한 인사(검사장)와 밀접한 소통이 있다면서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취재협조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 취재 협조를 압박했다고 보도, 사건이 물위로 떠올랐다.

 

즉 이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강연을 한 것으로 알려진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던 중 검찰 고위 간부와 친분을 이용해 이 전 대표 측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라며 협박성 취재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 취재진이 몰려 있는 뒤로 채널A 취재차량으로 보이는 승합차가 대기 중이다.     © 이명수 기자

 

그리고 이 같은 MBC 보도가 이뤄진 뒤 채널A는 자체진상조사를 진행 사건 전모를 밝히겠다고 했으나 아직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방통위의 재허가 심사에 출석한 채널A 대표가 이 기자와 통화 당사자가 의혹이 일고 있는 검사장이란 것을 인정핶느니 안했느니로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을 뿐이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7일 이 기자와 성명 불상의 검사를 협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MBC도 사장과 보도본부장 앵커 담당기자 등이 최경환 전 의의원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 검찰의 강제수사가 진행 중인 채널A 본사 앞에서 한 시민이 채널A 허가최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이명수 기자

 

한편 이런 가운데 채널A 정문 앞에서는 조선동아 폐간 무기한농성단소속 시민이 채널A 재승인은 취소해야 마땅하다는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시민은 결국 괴물이 되었구나. 국민의 영혼마저 갉아먹는 채널A 허가 취소하라고 손글씨로 쓴 구호까지 내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1인시위 시민이 펼쳐놓은 시위 구호를 채널A 관계자로 보이는 이가 바라보고 있다. ©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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