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롯데백화점 동탄점’...‘데크는 뒤틀리고 ‘철골’ 프레임은 휘고

박동욱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8/28 [08:28]

[현장] ‘롯데백화점 동탄점’...‘데크는 뒤틀리고 ‘철골’ 프레임은 휘고

박동욱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8/28 [08:28]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편집 추광규 기자]

 

▲ 롯데백화점 동탄점 신축현장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SRT동탄역 앞에 짓고 있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건물이 설계 잘못으로 철골 구조물에 구조적으로 중대한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하 1층의 데크가 심하게 갈라졌는가 하면 일부는 비틀어졌다. 이뿐 아니다. 육안으로도 H빔이 휘었다.

 

구조물에 하중 부하가 고르게 걸려야 하지만 어느 일방에 과도한 하중이 걸리면서 빔이 휘었다. 또 이에 따라 빔에 걸린 데크 또한 갈라지고 뒤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상부 데크에 크랙이 뚜렷하다.  

 

 데크에 파상형으로 크랙이 발생한 상황이다.  

 

내부 제보자 A씨는 “설계가 잘못돼서 데크가 갈라지고 비틀어졌다”면서 “빔도 휘었다. 그럼에도 감리도 안전도 위험성을 아는데 눈감고 있다. 불법노동자도 많다”고 주장했다.

 

화성동탄(2)C1BL 주상복합 신축공사의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26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팀과 취재에서 “지하 1층 데크와 빔에 이상이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

 

  건물의 골격인 H빔도 휘었다.

 

  H빔을 따라 데크가 벌어져 있다.

 

롯데건설 현장 관리팀은 “5월인가 6월에 발견해 외부안전진단업체에 구조진단을 맡겼다”면서 “거기서 나온 결과가 지하 1층 구조가 9월말 아니면 10월 달에 끝나는데 (그 시점에서)안정성을 보고 보강하자고 해서 현재는 관찰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1층 오픈 몰 때문에 벌어진 것 같다”면서 “가리거나 숨기고 하지 않고 오픈된 상태다. 보고서 자체가 지하공사가 마무리 되고 안정화 되고 나서 그때 보수 보강 하는 게 맞는 거라고 결론이 났기 때문에 수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서 “(문제가 있다고 하면) 감추든가 가려놨을 것이다. 몇 개월 동안 놔둔 것이다. 5월 보고서에 맞춰서 확인하고 있다. 저희 마음대로 시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롯데건설 현장 관리팀은 또 “규모가 이런데 하루에 출력 인원만 3천명이 넘는다. 그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숨길 수 가 없다”면서 “'구조팀' '설계팀' '공사팀'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은폐의혹을 부인했다.

 

제보자는 현장 안전관리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화성동탄(2)C1BL 주상복합 신축공사는 하나자산신탁이 발주하고 설계는 (주)영광기술단과 (주)나라기술단이 맡았다. 감리는 (주)정명기술단. 시공은 롯데건설(주)이다. 공사는 2017년 7월 28일 시작해 2021년 6월 30일 예정하고 있다.

 

 프런트 캐슬 동탄 조감도  

 

한편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포함된 ‘프런트 캐슬 동탄’은 아파트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 스트리트몰, ‘프런트 캐슬 동탄’으로 구성된다. 백화점을 포함한 상업시설 연면적이 25만3459㎡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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