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비닐봉지로 비 피하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9/07 [12:09]

[포토] 비닐봉지로 비 피하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9/07 [12:09]

  이재강 부지사 페이스북

 

대한민국 땅이 좁은 것 같으면서도 제법 넓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한 장의 사진과 글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이 평화부지사는 이날 "3번의 총선패배 후 부산 서구동구 민주당지역위원장 던지고 경기도로 간지 4개월이 다되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서 기차탈 때는 맑았는데 부산역에 내리니 비가 제법 내린다"면서 "우산은 없고 봉지로 비를 피합니다. 차이가 납니다"면서 사연을 전했다.

 

계속해서 "홀현듯 낮선거리를 분주히 헤메이다 부산에 오니 낮익은 것들이 문득 정겹다"면서 "여전히 노무현대통령 생각나고 문재인대통령 잘하시리라 응원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산 현지의 정치적 분위기를 전했다.

 

즉 "이재명지사랑 도정을 함께 고민하는 게 무슨 죄인양, 주홍글씨를 이마에 새겨놓은 양 비아냥대고 저주를 일삼는 많은 동지들을 본다"면서 "'평화'자만 안붙은 부지사라면 이전처럼 할 말 다하고 원하는 얘기들을 늘어 놓았을 터인데 그러지도 못한다"고 털어놨다.

 

계속해 "나라의 지도자는 하늘이 내린다"면서 "이낙연이냐 이재명이냐 슬슬 지켜봅시다. 김두관도 있습니다. 김경수도 있습니다. 보편지급이냐 선별지급이냐 대선까지 갑니다. 힘들고 어려운 파고를 어떻게 잘 넘을지 고민하는 방법들에 대해 상처줄 정도로 서로 힐난하고 막말하지 맙시다"고 당부했다.

 

이 평화부지사는 이 같이 당부한 후 "또 다른 쟁점들이 나선다"면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미답의 역사와 우리는 맞닥드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평화부지사는 부산출신으로 19 20 21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했지만 연속으로 낙선했다.

 

지난 5월 12일 취임식을 갖고 대북접경지역인 경기도의 평화 정책과 소통·인권·정무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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