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美공장 韓 불법 노동자 코로나 집단 감염(?)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12/22 [12:14]

‘SK이노베이션’ 美공장 韓 불법 노동자 코로나 집단 감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12/22 [12:14]

SK이노베이션이 미 현지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지난 8월경 불법적으로 입국시킨 한국인 건설 노동자들을 동원하면서 문제가 불거진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이 지난 현재 까지도 현지 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여전히 이들 노동자들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기에 더해 이들 불법입국 한국인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음에도 신분 때문에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 증상이 있는 사람을 귀국 비행기에 태워서 보내는 경우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 팍스5 뉴스 이미지 캡처  

 

 

“코로나 감염 한국인 노동자들 제대로 치료 못받고 숨어 지내” 주장 나와

 

A씨는 21일 기자에게 이메일로 보낸 제보를 통해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이 하도 기가 막혀서 어렵게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SKBA는 SK이노베이션 이라는 회사가 SK건설을 고용하여 배터리공장을 만들고 있다”면서 “LG와 특허소송으로 시끄러운 시기에 불법 취업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켰고 FOX뉴스에 계속 현지 한국회사에 대한 인식을 안 좋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 ‘SK이노베이션’, 美 현지 공장 건설 불체자 파문 일파만파)

 

계속해서 “다만 앞으로 조지아에 많은 투자를 고용도 할 테니 무마시켜 달라고 하여 눈감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당 주지사는 현재 반트럼프 일원으로 캠프 방역물건 관련 검색을 하면 많은 뉴스가 나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 기아 만도 금호 등 유수의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서 일어나지 않았던 이런 불법 취업문제로 지금도 공장 현장 앞에는 몇 달째 피켓 시위를 하는 현지 미국인 노조원이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신이 파악한 팩트라고 말하면서 “▲SK이노베이션, SK건설 직원들이 나와 SKBA 건설현장 관리-현지 업체에 작업지시 등 일을 하고 있다 ▲SKBA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중 대다수는 ESTA로 비자없이 불법업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이민국 단속 및 현지 문제가 있으면 거주하는 호텔(흩어져 있으나 대다수는 스와니에 거주중)로 숨는다”면서 “그 인원 중에 10여명이 코로나에 걸렸으나 불법 ESTA로 업무중으로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 일부 인원은 한국으로 몰래 보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SKBA는 계약때 말하지 않았던 합법 작업자 사용을 하도급 업체에게 보전 없이 강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와 이민국 단속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봤지만 다음 공장에서 일을 할지 말지를 가지고 협박하여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코로나는 현 상황”이라면서 “지금 바로 SKBA(SK이노베이션보다 SK건설 인원이 훨씬 더 많다)인원총원 명단과 지금 근무 또는 현장에 있는 명단을, 나머지는 왜 어디에 있는지 요청하면 바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건설은 다음 공장 공사를 빌미로 협박하며 불법취업 등 모든 책임을 현지 회사에게 전가하고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은 특허 문제로 시끄럽고 SK건설은 얼마 전 전 세계에 한국 회사 망신을 준 라오스 사건도 있었는데 불법 근무중인 직원이 코로나 때문에 또 문제가 된다면 다시 한번 나라망신”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조지아는 한인 하원이 나올 정도로 한인이 현지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캘리포니아 등에 한국인 의원이 나오는 등 동포들의 입지가 커져가고 있는 이 시점에, 만도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금호타이어 공장 건설시 한 번도 문제가 되지 않았던 문제를 일으켜 한국인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주는 이런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美 현지 공장 건설 불체자 파문은 지난 8월경 불거진바 있다. 조지아 주 지역 방송인 <폭스5>애틀랜타 등에 따르면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은 지난 8월 18일 ICE에 서한을 보내 “조지아주 건설 노동자들의 모임인 유니언72가 SK이노베이션 공사 현장의 불법행위로 공사 참여를 원천적으로 봉쇄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공장 건설과 관련 한국인들의 불법 입국·취업 현황을 전면 조사해 달라"고 공식 요청하면서 파문이 인바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공장 건설로 600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3억 달러에 이르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받았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2일 사실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확인해 보니까 하나도 사실인 것이 없다”면서 “당황스러운 내용이라서 이 분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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