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반드시 승리할 것”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3/23 [11:51]

오세훈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반드시 승리할 것”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3/23 [11:5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 야권 단일후보가 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다”면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단일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오 후보는 “서울시장 단일화 발표 후 입장 발표문”을 통해 “(지난 10년)스스로 담금질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해 왔다”며 이 같이 밝히고 “가슴 한 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거둬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 오세훈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이날 현 정부를 두고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이라고 명명하고는 “분노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선택해주신 여러분의 마음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패배자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단일화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협조를 호소했다.

 

그는 정권 심판에는 자신이 앞장서겠다면서 “어제까지 어디에 있었는가는 깨끗이 잊자. 절박하고 처절하게 승리를 위해서 함께 최선을 다하자.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자”고 말했다.

 

그런 다음 서울시민들에겐 “나라의 미래, 서울의 운명이 걸린 선거”라며, 여권을 향해 “조직선거, 흑색선전 선거, 그리고 인기 영합주의 선거의 삼각파도를 세차게 몰아오고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그 역사를 거스르는 파도를 반드시 넘어서서 물거품으로 만들어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하고는 “민주당은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분노마저도 두려워하지 않는 무능하고 무도한 오만방자한 알량한 조직으로 거대한 서울시민의 민심을 이기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어떠한 거대한 조직도 분노한 민심을 이길 수 없음을 반드시 깨우쳐 달라”고 호소하고는 “깨어있는 시민여러분들로부터 무서운 심판의 철퇴가 내리쳐질 것으로 확신한다. 깨어있는 서울시민 여러분은 승리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의 괴벨스식 선전 선동, 진실에는 눈감고 거짓만을 앞세우는 외눈박이공세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다”며 현재 자신에게 제기된 대곡동 거액 보상금 의혹을 변명하고는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깨우쳐달라”고도 말했다.

 

그런 다음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10만원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 “공약의 탈을 쓴 신종 돈 봉투 선거”라며 “시민의 표를 시민의 돈으로 사겠다는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행위로서 이는 시민의 자존심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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