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주 전체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연말정국 승기 잡나?

임두만 편집위원장 | 기사입력 2021/12/28 [14:26]

이재명, 이번주 전체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연말정국 승기 잡나?

임두만 편집위원장 | 입력 : 2021/12/28 [14: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두달여 앞둔 12월 마지막 주 월 화 이틀간 발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를 이루면서 윤석열 후보에 앞서고 있다.

 

▲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2021년 12월 마지막주 발표된 전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는 이번주 월요일인 27일과 오늘 화요일(28일)까지 이틀간 보고된 각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한 전국대상 여론조사의 조사내용 7개가 올라와 있다. 그 내용을 이재명 윤석열 양 후보의 지지율만 추린 뒤 여론조사 개요를 아래에 요약한다.

 

26일 보도- 27일 보도

 

서던포스트-CBS 노컷뉴스 = 이재명 36.6% 윤석열 27.7%(24~25일, 전국 1010명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 응답률 20.6%, 표뵨오차 95%신뢰수준에서 ±3.1%) 지지율 차이 8.9% 오차범위 밖 이재명 우세.

 

입소스-한국경제신문 = 이재명 37.8% 윤석열 37.5%(23~24일, 전국 1004명 유선전화 10% 무선전화 90%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1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지지율 차이 0.3% 박빙 이재명 우세.

 

KSOI(한사연)-TBS = 이재명 37.6% 윤석열 35.8%(24~25일, 전국 1000명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8.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지지율 차이 1.8% 박빙 이재명 우세.

 

모노리서치-시사오늘 = 이재명 42.9% 윤석열 38%(25~26일, 전국 1006명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7.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지지율 차이 4.9% 오차범위 안 이재명 우세.

 

27일 보도 28일 보도

 

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 이재명 39.1% 윤석열 37.5%(25~26일, 전국 1000명 무선전화 자동응답 100% 응답률 6.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지지율 차이 1.6% 박빙 이재명 우세.

 

리얼미터-에너지경제 = 이재명 41.1% 윤석열 40.1%(25,26일, 전국 1000명 유선 5% 무선 95% 자동응답 100%, 응답률 6.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지지율 차이 1% 박빙 이재명 우세.

 

미디어토마토-뉴스토마토= 이재명 40.1% 윤석열 33.9%(25~26일, 전국 1014명 무선전화 자동응답 100% 응답률 7.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지지율 차이 6.2% 오차범위 밖 이재명 우세.

 

(인용한 여론조사의 모든 개요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있음)

 

이상 이틀간 각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 기관이 그 이전 발표한 여론조사는 직전 조사까지 윤석열 후보의 우세였다. 특히 유무선 통합이든 무선 100%이든 자동응답으로 조사한 여론조사들인 리얼미터나 여론조사공정, PNR 등에서 발표헌 조사들은 윤 후보 우세를 떠나 거의 모든 조사가 오차범위 밖의 리드였다. 그런데 이번주 들어 이들 조사기관이 발표한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인용되지 않았으나 PNR-뉴데일리 24일 발표도 이재명 우세였음)

 

이 현상은 말 그대로 골든크로스가 이뤄진 것이다. 즉 지난주 발표된 조사에서 양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했다면 이번주 이틀간 나온 조사는 '골든크로스'라는 말을 써도 전혀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어서 이처럼 국민여론이 변한 것일까?

 

지난주 우리나라의 정치권 뉴스는 크게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학력 경력 수상실적 등이 허위 또는 과장되어 기록된 수원여대나 안양대 겸임교수 지원 이력서가 논란의 핵심이었다.

 

그리고 이는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일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의 자녀 표창장 위조 의혹과 대비되면서 윤 후보가 주장하는 ‘공정과 정의’를 처음부터 새로 따지게 했다.

 

여론이 뜨거워질 무렵 조선일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들의 인터넷 도박 의혹을 터뜨렸다. 모든 언론들이 받아쓰기를 했으며 국민의힘과 보수 유튜버들은 이를 확산시켰다. 이에 언론들은 다시 이를 뭉뚱거려 ‘가족 리스크’라고 이름 붙이며 여론을 몰아갔다. 

 

이재명 후보가 사과에 나서고 이어서 김건희씨도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 후 여론은 이 후보 사과에는 별다른 딴지가 없었으나 김씨의 사과에는 매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사과의 방식과 내용의 차이 때문이었다.

 

이 후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되었다. 법적 처벌이 필요하면 받게 할 것이며, 교정 교육이 필요하면 받게 하겠다”고 말하는 등 여론에 거역하지 않았다. 

 

반면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는 ‘잘못’을 말하면서도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정도였으며, 그도 사과문의 절반 이상을 남편인 윤석열 후보에게 할애했다. 때문에 여론은 그게 남편에게 한 사과지 국민에게 한 사과인가? 등으로 힐난했다.

 

이 와중에 경제전문 유튜브 삼프로TV의 두 후보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여론은 많이 달랐다. 시청률, 좋아요, 댓글 등에서 이 후보의 압도였다. 이에 각당 대변인들이 이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장면까지 나왔다. 결론적으로 윤 후보는 이 방송으로 상당한 점수를 잃었다는 평가가 주류다.

 

현재 나오는 여론조사들은 대체적으로 조사기간이 24일에서 26일 사이다. 따라서 이 같은 내적 외적 사정과 결부된 여론의 흐름을 말하고 있다. 

 

이에 2021년이 3일이 남은 시점인 지금 아마도 각 언론은 신년여론조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을 것이므로 이런 외적 내적 요소들이 신년여론조사에 상당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해가 밝으면 대선일은 68일이 남는다. 대선일 68일전 신년여론조사는 아마도 국민들에게 상당한 임팩트를 줄 수 있다. 과연 새해 벽두 여론을 장악할 후보는 누구일지 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확률은 지금까지의 전례로 볼 때 상당히 높다. 하지만 이후로는 조그만 실책도 큰 데미지로 다가올 것이다. 과연 우리 국민들은 어떤 정부를 원할 것인지 급변하는 여론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