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감TV "최성해, 정치공작 예고 발언 입수"...이해찬 "공작 조심"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1/04 [16:51]

열린공감TV "최성해, 정치공작 예고 발언 입수"...이해찬 "공작 조심"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2/01/04 [16:5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역전에 따른 보수진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경고가 언론과 정치원로에게서 동시에 나왔다.

 

4일 유튜브 기반 인터넷 매체 <열린공감TV>는 "<열린공감TV>취재에 의하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또 다시 정치공작을 예고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취재 중인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 열린공감TV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같은 날 여권 원로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잘못된 기득권에 집착하는 사람들과 보수 언론들은 이제 선거판을 흔들려고 덤빌 것”이라며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공감TV>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이 측근 동양대 교수에게 최근에 한 발언에 의하면 “설 연휴를 앞두고 ‘큰거 한방’이 터진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 매체는 "최 전 총장이 대장동 게이트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나게 큰 이슈라고 하는데 두고볼 일"이라며 "최 전 총장에 따르면 지금은 윤석열 후보 교체론이 나오지만 이게 터지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후보교체론에서 버티기 힘들 것이라 했다고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대선은 ‘이재명VS윤석열’이 아니라 ‘이낙연VS윤석열’대결이 될 것이라며 호언장담을 했다고 한다"며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으나 최 전 총장은 이미 지난해 7월에도 대장동 게이트가 터지기 전 ‘큰거 한 방’을 측근에게 예고한 바 있었다"고 말했다.

 

즉 당시 최 전 총장이 "이재명이는 절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없다”는 말과 함께 큰 거 한방을 예고했으며 "그리고 두달 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 것"이라고 썼다.

 

이후 실제는 잘 알려지지도 않은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대표기자는 지난 8월 31일 ‘기자수첩’ 형식으로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 기사는 곧바로 중앙일간지 등이 받으면서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가 되었으며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열린공감TV>는 "최 전 총장의 이번 ‘저주’가 또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따라서 앞서 이 매체는 성남시장 여비서 출신이라는 여성의 '가짜뉴스' 적발로 '큰 거 한방'을 저지시킨 바 있는데 이번 최성해 전 총장의 '예고'는 또 어떻게 막을 것인지도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전 대표의 경고가 나온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든 어플리케이션 ‘이재명플러스’에 올린 ‘2022년, 바위처럼 단단하게 나아가 승리합시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조금도 안심할 때는 아니다”라며 “윤석열 후보는 듣기에도 섬뜩한 막말을 하고, 밑도 끝도 없는 거짓 네거티브로 선거를 아주 지저분하게 만들려 할 것”이라며 “보수 언론들은 안철수 후보를 띄우면서 단일화 소식으로 윤석열 후보의 낮은 자질과 그 가족의 비리에서 국민의 눈을 돌리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캠프는 후보의 지지율 조금 올랐다고 경거망동하거나 방심해서는 안된다. 선거는 끝날 때까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주변의 한분 한분까지 성심을 다해, 진실한 자세와 절실한 마음으로 설득해달라. 미래로 가자고, 후보의 자질을 보자고 말씀해달라.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보수 언론의 수법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선거 두달여 남은 시점에서 당은 물론 선대위 전면 쇄신 국면에 돌입하고, 윤 후보와 안 후보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까지 몰려 있다.

 

이에 선대위를 빠른 시간 안에 정비하고 당도 정비, 일사분란으로 선거에 임해야 하지만 사실상 그 같은 일사분란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이재명 선대위는 정공법으로 선거를 이기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는 '꾼'들이 뒤에서 상상하기 힘든 공작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는 해야 한다. 여권이 <열린공감TV>와 이해찬 전 대표의 경고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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