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41% 부정 50%...정당지지도 민주 34% 국힘 29%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2/01/07 [13:02]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41% 부정 50%...정당지지도 민주 34% 국힘 29%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2/01/07 [13:02]

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9일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41.09%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리고 5년 후 임기 4개월을 남긴 2022년 1월 7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41%나 받고 있다. 지난해 내내 30%대 후반에 있는 긍정률은 12월 마지막주부터 상승세를 타다가 이번주에 41%로 올랐다.

 

임기 마지막 해 대선 2개월 전 대통령으로는 유례가 없는 높은 지지율이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7일 "2022년 1월 첫째 주(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주 전인 작년 12월 셋째 주 대비 4%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률이 40%대에 올라선 것은 작년 9월 둘째 주 이후 처음이며, 부정률 50%는 4개월 내 최저치"라고 밝혔다. 이는 아마도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효과가 있는 걱으로 보인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9%/50%, 30대 39%/55%, 40대 52%/44%, 50대 49%/45%, 60대 37%/56%, 70대 이상 33%/52%다. 직전 조사 대비 변화는 남성, 5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 도표제공 :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7%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4%, 부정 53%).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0%,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8%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07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25%), '외교/국제 관계'(14%), '전반적으로 잘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복지 확대'(이상 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경제 정책',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97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6%), '코로나19 대처 미흡'(1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북한 관계'(6%),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국론 분열/갈등',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9%, 무당(無黨)층 24%로 나타났다.

 

▲ 도표제공 :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주 전인 작년 12월 셋째 주보다 3%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했다. 도표에서 나타나듯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 4주 국민의힘에 역전을 이뤘다. 국민의힘의 내분이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던 시기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당내 대선 예비경선 직후인 작년 9월 중순부터 더불어민주당과 엎치락뒤치락했고, 경선 막바지에는 30%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한동안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이번 주 하락은 잇단 당내 갈등 표출, 선대위 와해·재편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0%대 중반이다. 2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양대 정당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다.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7%로 가장 많다.

 

▲ 도표제공 : 한국갤럽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5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2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0%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6%, 무당층은 14%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2022년 1월 4~6일까지 3일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4%(총 통화 6,934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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