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 "여사님 희생이 민주주의 만들어"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1/09 [23:14]

문 대통령,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 "여사님 희생이 민주주의 만들어"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2/01/09 [23:14]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민주항쟁의 상징인 이 열사와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간 배은심 여사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빈소가 치려진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을 직접 찾아 조문히며, 유족과 호상인 우상호 국회의원에게 "고인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음을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故 배은심 여사 빈소에 직접 꽃을 바치며 조문하는 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빈소에서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원들에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냐"고 위로를 건넸다. 유가협 어머니들은 "이렇게 아픔을 어루만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아 8분 동안 머물렀다. 

 

문 대통령은 빈소를 나와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지자체장들과 인사를 나눈 후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을 비롯한 민주화 운동 유족들과 인사했다. 

 

▲ 조문 후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는 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배 여사는 1987년 아들 이한열 열사가 민주화 운동 중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숨진 후 민주화를 위해 생애를 바쳤다. 민주화 운동 현장을 지원하고 민주화 운동의 계승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6·10민주항쟁 제33주년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 유가협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문 대통령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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