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탈모치료 건강보험 선거공약, 여자청소년 생리대는 어떤가?

홍지영 / 교육학 박사 | 기사입력 2022/01/11 [17:53]

[제언] 탈모치료 건강보험 선거공약, 여자청소년 생리대는 어떤가?

홍지영 / 교육학 박사 | 입력 : 2022/01/11 [17:53]

▲ 홍지영/교육학 박사     ©

2022년 대선정국이 뜨거워지면서 대선공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공약 가운데 최근에 가장 화제가 되고있는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공약이 있다.

 

외모평가가 개개인간에서도 이루어지다보니 탈모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대단한 것이었나보다.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개인적 스트레스로서 인권과도 연결되는 그런 것들이 있다. 

 

그런 것이 여자청소년들에게도 하나 있다. 바로 생리대이다.2016년에 생리대가 없어서 신발깔창을 사용한 청소년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슬픈충격을 안겨주었었다. 

 

그 이후로 선한의지를 가진 여러그룹의 사람들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보급을 위해 동분서주하기도 하고, 서울시 열몇군데와 경기도에선 여자화장실에 생리대를 비치하기도 하고, 이후로 여학교 화장실에 생리대가 비치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러나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을 일일이 다 챙기기란 불가능하다. 사실 대략 평균 잡아서 여자라면 하루 여섯개, 일주일이면 어림잡아 42개...가격으로 따지면 14,000원씩 40년이다. 그렇다면 총 590만 원이 계산된다. 하지만 그동안 오르내릴 물가와 인플레이션 계산도 해야한다. 

 

집안에 여자가 둘 이상이라면, 굳이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을 따지지 않더라도 중산층 가정이하라면 어찌하옇든 부담이 가는 금액이 맞다. 사실 생필품으로 분류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지경이다.

 

이쯤되면 다른나라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시민단체인 글로벌시티즌의 보고서를 보면 20개의 나라 혹은 도시에서 무료로 생리대를 나눠주고 있었다. 상식선에서 살펴보는 보고서였고, 세부 복잡한 사항들이 있었지만, 많은 것을 시사하는 나라들이 최근에 무료생리대 보급을 시작했다. 

 

전면 무료로 나눠주는 나라들과 시작하는 나라들로  정리해 보았다. 

 

스코틀랜드 (2020), 뉴질랜드 (2021), 호주 공립학교 (2018), 프랑스는 대학교들 (2020), 케냐 공립학교 (2018), 사우스 아프리카 일부지역에서 시작 (2018)해 지역을 넓혀가는 중, 보츠와나 (2017), 우간다 (2016), 잠비아 일부 지역시작해 넓혀가는 중 (2017), 캐나다(대략2019 부터)와 미국(대략2016부터)은 주요지역에 주법과 지역간에 법을 지정하면서 학교별로 지급되는 형태로 넓혀가는 중이다. 

 

2022년1월10일 현재, 구글로 모든 대통령 후보들의 이름과 생리대로 검색을 해보았다. 

 

이재명 후보만이 “女 청소년에 생리대 구입비 보편지급”이 검색되었다.  다른 대통령 후보들도 생리대 보편지급을 고려하길 바란다.  Z세대 여자청소년들에게 생리대는 인권이다.

 

이 칼럼은 미국에서 교포 시민단체인 '코리아 in 컬쳐' 대표를 지내면서 남네바다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홍지영 교육학 박사가 직접 한국의 20대 대선을 앞두고 본 <신문고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앞으로 신문고뉴스는 홍 교수의 제언을 계속 실을 예정입니다. (편집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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