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김건희7시간'은 '사적대화'아닌 '취재'.. '첨부터 기자신분 밝혀"

'金 첫 통화 당시, 서울의소리는 쥴리의혹 집중취재 중.. 취재 목적으로 통화', 'MBC "사적대화로 볼 수 없다"'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1/13 [14:02]

서울의소리 "'김건희7시간'은 '사적대화'아닌 '취재'.. '첨부터 기자신분 밝혀"

'金 첫 통화 당시, 서울의소리는 쥴리의혹 집중취재 중.. 취재 목적으로 통화', 'MBC "사적대화로 볼 수 없다"'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2/01/13 [14:0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서울의소리 A기자의 7시간 전화통화 사실이 공개되고 이 통화 녹취록이 한 방송사를 통해 보도될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기자를 고발하고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 지난해 7월7일 김건희씨와 본 매체 기자가 처음 나누었던 문자메시지 내용에 기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 서울의소리

 

특히 국민의힘 측에서는 관련 통화녹음을 인터뷰가 아닌 사적 대화로 취급하며 대선 선거 시점에 맞춘 의도적 정치공작으로 치부하면서 이를 막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서울의소리에 따르면 기자가 처음 김 씨와 연락한 것은 202176일이었다

 

서울의소리는 13일 이에 대한 해명과 추후 입장을 천명하는 기사에서 "비록 윤석열 씨가 전 달인 62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긴 했어도 국민의힘 입당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실제로 국민의힘 내에는 당시 유력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여러 인사들이 존재했었기 때문에 윤 씨가 제1야당의 대선후보를 꼭 담당한다는 보장도 없었다"고 관련 보도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당시 상황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김건희 씨가 2021630일 신생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와 인터뷰를 통해 쥴리 의혹에 대해 반박한 것이 이슈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서울의소리는 "이미 2년 전부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장모에게 피해를 입은 바 있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정대택 씨를 본 매체 방송 패널로 출연시키며 쥴리 의혹관련해 집중 취재 중이었다"면서 "당시에는 정씨의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당사자격인 김씨와의 인터뷰 성사가 중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의소리의 해당 기자는 기자 신분임을 먼저 밝히고 김 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어렵사리 성공했다는 스토리도 소개했다.

 

그리고 서울의소리는 "김씨 역시 첫 대화부터 자신에 대해 집중 취재하는 서울의소리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먼저 만남을 제안하는 등 역으로 이를 이용하고 싶어 하는 정황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장시간 통화핳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서울의소리는 "해당 기자는 메이저 미디어 심층취재 전문 기자 출신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는 등 노력으로 김 씨와 지속적으로 친분관계를 쌓아갔다"며 "정치 및 의혹 관련한 현안 사안에 대해 물을 수 있을 정도의 친한 기자와 취재원의 관계가 되었다물론 인터뷰를 위한 방송 출연 요청도 지속적으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위해 한 달 전 부터 녹취록을 검토한 MBC 관계자 역시 '이번 녹취는 사적대화로 볼 수 없다'며 방송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부분도 밝혔다.

 

▲ 국민의힘 선대본에서 수석대변인을 담당하는 이양수 씨가 13일 MBC를 상대로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마친 후 관련 공지를 발표했다.    

 

이어 서울의소리는 국민의힘이 취한 공직선거법위반’,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자를 고발한 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점을 지적하고는 "방송은 MBC를 통해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만약 방송되지 않는다면 서울의소리에서 같은 시간대 통화 녹취 전문을 특집방송을 편성해 공개할 계획에 있다"고 물러설 뜻이 없음을 찬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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