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필수인력 예약 81.3% 접종 76.6%..국민일보 기사 반박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5/07 [17:52]

질병청, 필수인력 예약 81.3% 접종 76.6%..국민일보 기사 반박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1/05/07 [17:52]

질병관리청이 5월 7일자 국민일보에 보도된 “공무원들도 아스트라 불안”… 모 부처 절반 “접종 No”라고 붙인 제목의 기사에 대해 반박문을 발표했다.

 

즉 이날 국민일보에 보도된 기사가 ‘필수인력 공무원들의 예약률이 낮으며 이는 군인, 경찰, 소방관, 보건의료인 등 사회필수인력의 (백신)불안감이 수치로 드러난 현실’이란 지적에 대해 질병청은 “현재 예약률이 81.3% 접종률은 76.6%를 기록하며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한 것이다.

 

▲ 질병관리청 백신관련 홈페이지 해당 이미지...질병청에서 갈무리    

 

7일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 명의로 나온 반박문에서 질병청은 “사회필수인력은 동의 절차가 아닌 예약을 통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일보는 위의 제목으로 보도했으나 현재 위 제목의 기사는 검색되지 않는다. 다만 최예슬 기자의 “[관가뒷담] 백신 겁나~ 공무원들도 노쇼, 병원은 접종 떨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검색된다.

 

그리고 이 기사는 질병청이 지적한대로 “소방관 등과 함께 ‘사회필수인력’으로 분류된 정부 부처 현장직군 공무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대상이지만 가능한 한 접종을 기피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접종해야 할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라는 점이 문제”라고 쓰고 있다.

 

이어 “한 경제부처 현장직군의 경우 최근 부서 내 대상자 중 절반 가까이 접종 동의서를 거부한 사례가 나왔다”면서 “심지어 접종 동의서를 제출했다가 마음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거나  “그러다보니 백신 접종 예약일에 병원을 찾지 않는 ‘노쇼(No Show)’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그리고는 “해당 부처 현장직군인 한 공무원은 6일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안 오시면 어쩌냐고 항의하는 상황도 있었다’고 전했다”는 등으로 백신접종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데 국민일보는 백신불신 증폭 기사를 이 기사만 쓴 게 아니다.

 

7일자 박민지 신용일 기자 명의로 “믿고 맞았는데 무너진 일상… 코로나가 앗아간 어버이날”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서 인천의 70대 이 모 씨가 백신 접종 후 의식을 잃고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후 가족들의 삶은 무너졌다”고 썼다. 

 

그럼에도 국민일보는 이에 앞서 정부의 백신확보정책을 비난하는데도 다른 언론에 꿀리지 않았다. 특히 가장 최근 “국내 개발, 끝을 보라” 헛발질하다 백신 골든타임 놓쳤다“는 기사를 지난 4월 29일 실었으며, 같은 날 ”국내 개발에 매달리다가 해외구매 적기 지나갔다“는 기사로 정부를 비난했다.

 

또 그 전날인 28일에는 ‘노 마스크’ 예배로 활기… 떠났던 성도 복귀 잇따라“란 제목으로 이스라엘 한인교회 목사 부부가 백신접종이 순조로워 실외 집회 인원 제한 풀린 지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동료들과 대화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소식도 보도했다. 백신접종에 성공한 이스라엘을 칭찬하므로 우리 정부는 백신 접종이 늦어서 국민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한다는 투의 직책성 기사다.

 

이는 백신을 확보하여 접종에 속도를 내면 백신 부작용을 확대 불안감을 조성하고, 다른 방향으로는 백신이 부족하다며 , 부족한 것은 정부의 백신확보정책이 실패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음이다. 그리고 급기야 사실을 왜곡하는 기사까지 생산하면서 정부비판에 열을 올렸다.

 

이에 질병청은 “국민일보의 ‘군인, 경찰, 소방관, 보건의료인 등 사회필수인력의 불안감은 수치로도 드러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정부에서 공개한 자료는 접종 동의율이 아니라 공표일(0시 기준)까지의 예약자 수, 예약은 마감된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 중이므로 매일매일 예약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을 이미 지난달 20일 보도설명자료로 설명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또 “5.7일 0시 기준으로 사회필수인력 218,795명이 접종을 예약하여 예약률은 81.3%”라며,  국민일보의 “동의를 한 뒤 안 맞겠다고 마음을 바꾼 이들은 통계로 잡히지 않아 실제 접종률은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반박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정부는 매일 오후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공표일 기준으로 변동사항을 반영한 대상군 별 접종대상자와 접종예약자 현황뿐만 아니라 접종자수, 접종률도 공개하고 있다“며 ”5.7일 0시 기준으로 사회필수인력 205,983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76.6%“라고 공개하고 ”접종은 6월까지 계속되며, 접종률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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