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지지 모임 ‘성공포럼’ 출범...李 "성장과 공정" 역설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5/20 [16:55]

與 이재명 지지 모임 ‘성공포럼’ 출범...李 "성장과 공정" 역설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5/20 [16:55]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이 10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일을 두고 연기론과 연기불가론이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도 차기 대권주자들이 조직을 정비하면서 그 실체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여권 내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강력한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세력도 점차 실체를 드러내면서 '이재명 대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 모양새다.

 

▲ 성공포럼 출범식에서 참석 회원들과 함께한 이재명 지사  © 유튜브 중계회면 갈무리


20일 민주당 현역의원 35명이 참여한 이재명 대권 지원 정책 조직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포럼'(성공포럼)이 공식 출범하면서, 앞서 이재명 대권기지로 불리는 민주평화광장이 발기인 15천여 명으로 출범하며 세를 보인 것과는 별개의 조직을 선보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BIZ홀에서 진행된 포럼 출범식에서 포럼은  성장과 공정의 앞자리를 딴 성공포럼으로 이름을 붙이고 공동대표에 경기 성남이 지역구인 김병욱 의원과광주광역시가 지역구인 민형배 의원을 선출했다

 

그리고 이날 포럼에 이름을 올린 여당 의원 35명과 송영길 대표 등 39명이 함께한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이 지사가 내세우는 '공정 드라이브'가 공동체 '성장'의 전제라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따라서 이날 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성장과 공정, 두 바퀴로 굴러가는 미래를 꿈꾼다공정은 역사를 통틀어 언제나 가장 중요한 공동체의 가치로서 공정성이 담보된 사회는 흥했고 공정성이 훼손된 사회는 위기를 겪거나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더 높은 수준의 교육과 월등한 노동력, 안정적인 인프라를 가졌음에도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된 것은 불평등과 불공정, 심각한 격차 때문이라며 자원과 기회가 한 쪽에 편중되어 비효율을 초래하고 경제적, 사회적 잠재력이 실현되지 못한 채 사장된다고 역설했다.

 

그런 다음 이 지사는 고도성장시기와 달리 이제는 기회의 총량 자체가 급격히 줄어 젊은이들은 작은 것을 두고도 격렬하게 경쟁해야만 한다면서 그러니 공정에 대한 열망은 더욱 뜨거워지고 불공정에 대한 불만은 분노로 커지는 것이라며 현재 20대를 비록한 청년층의 젠더갈들 포함 전체적 불공정에 대한 저항심리를 분석했다.

 

이에 이 지사는 소수 기득권만 결과를 독점하는 배타적 성장의 한계가 분명하다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성장의 결과를 함께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야 말로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한 요청이라고 강조했다그리고는 성장과 공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우리 정치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공통의 과제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와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경제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상황 또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커다란 파고를 넘어서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기초체력이라 할 수 있는 성장과 공정의 가치를 어느 때보다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성공포럼은 김병욱, 민형배 민주당 의원을 포럼 공동대표로, 중진인 정성호, 안민석 의원은 고문으로 추대했다. 그리고 연구 간사직은 홍정민 의원이 맡았다.

 

이날까지 포럼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이들 5명의 의원 외 김남국, 김승원, 김영진, 김윤덕, 김한정, 문정복, 박성준, 박상혁, 서삼석, 서영석, 송재호, 양이원영, 유정주, 이규민, 이동주, 이수진(서울 동작을), 이수진(비례), 이원택, 임오경, 임종성, 전용기, 정필모, 정일영, 조정식, 주철현, 최기상, 최종윤, 최혜영, 황운하 의원 등으로 총 34명이다.

 

또한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계를 대표하는 '3' 박홍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분의 오랜 기다림대로 저의 결심을 솔직하고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며 이재명 지지를 밝히고 포럼 참여를 알렸다. 이에 이날까지 성공포럼 회원은 민주당 소속으로만 35명이다.

 

그 외 김홍걸 무소속 의원도 이날 추가로 정회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5' 이상민· '4' 노웅래(민주평화광장 대표) 등 비회원 의원으로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날 포럼 출범식에는 송영길 당대표와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 최고위원, 김영호 당대표 비서실장 등도 참석했으며 송 대표는 공정은 선도형 경제의 바탕이자 불평등과 격차를 완화하고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핵심 가치"라며 "공정한 시장질서 속에 분배의 원칙을 지켜나가야만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상생하는 균형 있는 성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