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치검사 윤석열, 정치군인 전두환의 뿌리 국민의힘 접수"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7/30 [16:45]

추미애 "정치검사 윤석열, 정치군인 전두환의 뿌리 국민의힘 접수"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7/30 [16:45]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검찰총장 퇴임 146일, 대권도전 선언 31일만인 30일 전격적으로 제1야당인 보수정당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리고 윤 후보는 이날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자리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해가는 것이 도리이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에게서 더 높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오늘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에 재직할 당시 그를 징계위에 회부하는 등 철저하게 대립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검사 윤석열이 정치군인 전두환의 뿌리 국민의힘을 접수했다"면서 "국민의힘은 정치검사를 받아들인 후과를 두고두고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튜브 추미애TV로 생중계된 화면(추미애TV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뒤 현재 경선전을 치르고 있는 추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형식이야 입당이지만, 사실상 정치검사의 국민의힘 접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 예비후보는 "윤석열은 검찰총장 재직 시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저버리고 선택적 수사와 기소로 막강한 검찰권력을 남용하며 국정을 어지럽히고 헌정 질서를 훼손한 자"라고 지칭했다.

 

이어 "오늘의 입당은 스스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징계 사유의 정당성을 확인해 준 것이자,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치검사의 마각을 드러낸 것"이라고ㅓ 질타했다.

 

또 "검찰총장의 대선 직행과 야당 직행은 민주주의에 대한 직격이며,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역사에 대한 범죄"라며 "윤 전 총장에게는 자신과 가족들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범죄혐의에 대한 검증의 칼날을 막아줄 방패막이가 필요했을지 모르겠지만, 정치검찰을 받아들인 국민의힘 역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역사의 공범을 자처한 행위"라고 싸집아 비난했다.

 

그런 다음 "국민의힘은 정치군인 전두환에 대한 환상을 아직도 거두지 못하고 정치검사를 받아들인 후과를 두고두고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결국 시민이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끝으로 추 후보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역사와 국민을 믿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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