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발언 연이은 구설수...“거짓말 하시려는건 아니겠죠?”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7/30 [15:11]

이낙연’ 발언 연이은 구설수...“거짓말 하시려는건 아니겠죠?”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1/07/30 [15:1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잇달아 구설수에 올랐다. 사실상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형배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지난 28일 TV토론에서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즉 민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낙연 후보님, 설마 거짓말을 하시려는 건 아니겠죠?’라는 글을 통해 맹공했다. 

 

민 의원은 먼저 “‘공약이행률이 낮다’는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대해 이낙연 후보님은 ‘2015년 공약이행률을 보면 21개 중에 20개를 이행한 것으로 2016년에 평가가 됐다’고 답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님께서 언론 보도의 제목만 본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해당 기사와 2015년 공약이행률을 평가한 2016년 시민단체(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보도자료까지 살펴보았다”면서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21개 공약 중 20개를 이행했다’는 주장의 근거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2016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낙연 전남지사의 ‘21개 과제, 76개 공약 중 완료된 것이 5개, ‘이행 후 계속 추진’이 15개‘”라면서 “이낙연 후보님, 과제수를 공약수로 살짝 바꿔 말씀하신 것입니까? 과제는 중장기적 의제로 공약과는 분명하게 구분됩니다만”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같이 말한 후 “만약 2016년 한국매니페스토본부 자료대로라면 76개 공약 중 20개를 이행한 것이니 이행률이 26.3% 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남도의 공약이행 종합 평가 결과는 B등급으로 전국 꼴찌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님께서는 21개 중 20개 공약을 지켰다는 발언의 근거를 밝혀주시면 좋겠다. 그래야 오해가 풀린다”면서 “밝히지 않으시거나 확인하지 못하신다면 부끄러운 나머지 진실을 숨기려 하신 셈이 됩니다. 오래된 일이라서 착각을 하셨거나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신 것일 수도 있겠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재명 후보 열린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30일 이날 오전 이낙연 후보의 언론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즉 현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는 ’닭잡는 칼과 소잡는 칼은 다르다‘라고 했다”면서 “오늘(30일)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원 5선,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당대표를 지내셨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길만 걸어온 것이 아니냐. 그동안 한 일이 무엇이냐'는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의원은 몇번 했는지가 아니라 민생입법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기득권에 맞서서 개혁입법을 해왔는지가 중요하다”면서 “당 대표를 하는 동안에 통과시킨 법안으로 피해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당 대표 하기 이전 국회의원 4선을 하는 동안에 민생입법과 개혁입법에 기여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요”라면서 “노 대통령 탄핵추진 세력과 함께 행동했으면서도 반대표를 행사했다는 핑계로 정치생명을 유지하면 뭐하나요”라고 꼬집었다.

 

현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탄핵추진 세력과 함께 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떳떳한 정치인의 자세가 아닌가요”라고 따지면서 “전남도지사를 할 때 시민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꼴찌를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되는 지역에서 측근들이 무리하게 당비를 대납하면서까지 당선이 되었으니 성과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지난번 토론회에서 '공약 21개 중에서 20개를 이행했다’고 말한 것이 거짓말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무엇인가요”라고 거듭해서 따졌다.

 

또 “당대표를 한던 동안에 지지율이 폭락하고 당원 숫자가 줄어들고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당 대표에게 있어서 지지율과 선거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소잡은 칼과 닭잡는 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되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따졌다.

 

계속해서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원, 총리 당대표를 지내서 중앙정치에서 잘 나갔다는 것인가요”라고 말하면서 “이재명 후보는 성남 시장, 경기도지사를 지냈으니 변방에서 못나갔다는 것인가요. 이는 지방정치를 비하하는 중앙중심의 엘리트 의식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한 대변인은 이 같이 물은 후 “전국에 있는 지자체 장들은 전부 닭잡는 칼만 갖고 있다는 것인가요”라고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소잡은 칼을 갖고 있으면 뭐합니까. 닭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라고 비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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