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ㆍ최재형 최근 발언 두고 "'정치0단'의 정치망언" 비판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8/03 [14:24]

與, 윤석열ㆍ최재형 최근 발언 두고 "'정치0단'의 정치망언" 비판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8/03 [14:24]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가 '민란' '부마사태' '주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등의 발언이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시 "페미니즘이 건전한 남녀교제를 방해하고 이론 인해 저출산이 생긴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며 또 논란의 한 가운데 섰다. 

 

여기에 또 다른 대선 예비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라고 발언, 노동계와 저소득층의 삶을 무시한 하이클러스 삶만 살아온 상류층의 '망언'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윤 후보는 "일각에서 그런 말이 있다고 들은 말을 전한 것"이란 해명을 또 내놓았으나 모든 실언을 해명하면서 '인용한 것' '들은 말' 등으로 넘어거려 한다는 비판까지 덤으로 듣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국민의힘에서는 "여의도 언어에 미숙한 것"으로 이야기하며 "점차 나아질 것"등으로 옹호하는 발언도 나오고 있으나 당내 다른 한편에서는 기본적 인식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보는 눈도 있다.

 

▲ 송영길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의 기자 간담회 모습     ©신문고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여권은 대선후보로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윤 예비후보의 발언을 질타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대변인이 "국민의힘 ‘정치0단’ 예비후보들의 퇴행적 시대인식과 빈곤한 정치철학에 기가 차다"는 비판을 공식 논평으로 내놓고 있다.

 

3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의 잇따른 정치 망언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날 이 대변인은 윤 예비후보의 ‘주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신약’ 등 발언을 열거하며 이를 "윤석열 예비후보의 망언 퍼레이드"라고 비판하고는 “주120시간 일하고, 부정식품 먹고, 암에 걸리면 실험 대상이 되라는 것이냐”며 "국민들이 냉소를 보낼 정도"라고 질타했다.

 

이어서 이 대변인은 "검찰의 수장까지 지낸 윤 예비후보의 법 인식은 국민의 법 상식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는 "총장 재임시절 이해하기 어려운 법 집행이 윤 예비후보의 잘못된 법 인식에서 기인한 것 아닌지 의문스러울 정도"라는 말로 검찰총장 재임 시 현 여권을 향한 수사도 의심했다.

 

그리고는 윤 예비후보의 “과거 검사 재직 중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도한 형사처벌 남용이 가져올 우려에 대한 것”이라는 해명을 두고 "아찔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동안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 법 집행은 언감생심"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권리’를 보장하고, 헌법에 명시된 가치들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들이 축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즉 윤 후보의 발언을 헌법적 가치를 무시한 망언으로 몬 것이다.

 

이에 이 대변인은 "윤 예비후보의 내로남불적 태도를 차치하고라도 헌법 정신도 무시한 시대착오적 인식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나아가 이날 이 대변인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발언을 두고도 "판사 출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최저임금 인상이 범죄’라는 망언 또한 과거의 퇴행적 시대관에 갇혀 헌법의 현재적 가치마저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들의 말보다 이들의 사고가 더 위험해보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는 정치 신인을 가리는 공개 오디션이 아니라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과 정치역량을 가늠하는 자리"라며 "제1야당 대선 과정이 아무런 준비도 검증도 없이 ‘반짝스타’가 되기만을 꿈꾸는 초짜 정치인들의 경연장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선후보검증단 출범에 대해 "철저한 후보 검증을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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